윤형렬 (사진=키이스트)


뮤지컬스타 윤형렬이 새 소속사로 둥지를 틀었다.

3일 연예기획사 키이스트는 뮤지컬스타 윤형렬과의 전속계약 소식을 알렸다.

윤형렬은 ‘노트르담 드 파리’,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등의 대형 뮤지컬 주인공을 꿰차며 뮤지컬 섭위 1순위 배우로 손꼽혀온 뮤지컬계 특급 스타로 지난 2007년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국내 초연 당시 주인공 ‘콰지모도’ 역으로 혜성처럼 데뷔, 뛰어난 가창력과 신인답지 않은 캐릭터 소화력을 인정받으며 단숨에 뮤지컬스타로 발돋움했다.

데뷔작 ‘노트르담 드 파리’로 2008년 뮤지컬 어워즈 신인상을 수상한 윤형렬은 이후 ‘모차르트’, ‘두 도시 이야기’, ‘마리 앙투아네트’ 등 다양한 작품에서 폭발적인 가창력과 탄탄한 연기로 공연계를 사로잡았다.

특히,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에서는 ‘레트 버틀러’ 역을 맡아 매력적인 중저음의 보이스로 여성 관객들을 사로잡으며 대중적인 인기를 얻었다.

이처럼 뛰어난 실력에 티켓파워까지 겸비한 윤형렬은 홍광호, 박은태 등 국내 최정상 뮤지컬 배우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수많은 러브콜을 받는 특급 스타임과 동시에 단편영화 ‘천사의 노래’ 출연, 드라마 ‘나쁜 녀석들’, ‘처용2’ OST 작업에도 참여하는 등 다재다능한 재주꾼이기도 하다.

또한 2014년에는 일본 도쿄, 오사카 등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 현지 팬들과 만남을 갖는 등 한류 스타로서의 발전 가능성을 타진한 윤형렬이 배용준, 손현주, 엄정화, 엄태웅, 한예슬, 정려원, 주지훈, 한지혜, 김수현, 박서준, 구하라 등이 소속되어 있는 키이스트와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향후 이들이 선보일 시너지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키이스트 측은 “윤형렬은 가창력은 물론이고 신뢰감을 주는 외모와 뛰어난 연기력으로 감동의 무대를 선보이며 공연계를 이끌고 있는 젊은 배우”라며 “윤형렬이 기존 활동 무대인 뮤지컬뿐만 아니라 영화, 드라마 등으로 활동 영역을 넓혀 차세대 멀티테이너로서 활약하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곽경민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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