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세븐 (사진=JYP엔터테인먼트)


GOT7이 또 한 번 성장한 모습으로 국내 첫 단독 콘서트를 성료했다.

지난 4월29일과 30일 그룹 GOT7은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국내 첫 단독 콘서트 ‘GOT7 1st CONCERT “FLY IN SEOUL’를 개최했다. 2회 공연 총 8000여명의 관객을 동원한 이번 콘서트는 GOT7의 성장을 또 한 번 느낄 수 있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지난 2014년 데뷔한 GOT7은 지금까지 6개의 정규와 미니 앨범을 발표하며 꾸준한 성장세로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특히 지난 3월 발표한 ‘FLIGHT LOG : DEPARTURE’ 타이틀 곡 ‘FLY’는 각종 음악 방송 1위를 차지하며 데뷔 후 첫 방송 차트 정상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이런 가운데 GOT7이 펼친 이번 콘서트는 데뷔 후 첫 국내 콘서트이자 또 다시 성장한 모습을 그대로 보여준 공연이었다. 총 2시간 30분을 쉼 없이 이어갈 수 있는 에너지와 GOT7만의 개성이 듬뿍 담긴 무대는 공연장을 찾은 약 8000명의 관객을 열광케 만들었다.

이날 GOT7은 ‘FLY’, ‘니가하면’, ‘딱 좋아’, ‘girls girls girls’를 비롯 앙코르 무대를 포함 총 29곡을 선보이며 팬들과의 축제를 즐겼다. GOT7은 앨범 수록곡은 물론 걸그룹 여자친구의 ‘오늘부터 우리는’, 레드벨벳의 ‘Dumb Dumb’ 패러디 무대도 선보이며 또 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특히 GOT7은 리더 JB가 갑작스런 건강 문제로 공연에 오르지 못하는 안타까움에도 불구, 나머지 여섯 멤버들이 혼신의 힘을 다해 무대를 꾸며 팬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을 받았다. JB는 콘서트에 직접 참석하진 못했지만 앙코르 무대에 모습을 드러내며 인삿말을 전하는 투혼을 보여주기도 했다.

GOT7 측은 “이번 콘서트는 GOT7이 또 한 차례 성장한 결과이자 또 다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며 “콘서트에 참석해주고 즐겨준 팬들에게 너무나 감사할 따름이다. 앞으로도 더욱 좋은 무대를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국내 첫 단독 콘서트를 성료한 GOT7은 오는 5월8일 중국 상하이 상해체육관에서 콘서트를 개최하며 아시아와 미국을 잇는 글로벌 투어를 이어간다.

박주연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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