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좋다 김혜연, 과거 뇌종양 투병 고백 “유서 써놓고 활동했었다”
‘사람이 좋다’ 김혜연이 6년전 뇌종양 투병을 언급했다.
1일 오전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이하 사람이 좋다)’에는 대한민국 대표 트로트 가수 김혜연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김혜연은 6년 전 뇌종양 투병을 언급하며 “‘머리에 종양이 두 개 있다’고 하더라. 그런데 일주일 뒤에 정밀 검사를 했는데 혈관을 못 찾았다고 하더라”라고 운을 뗐다.
이어 “혈관이 두 개가 있는데 혈관을 찾으면 통로가 있어서 터지지 않는데, 혈관을 못 찾으면 뚫어서 포일로 머리를 두 개로 싸야 한다고 하더라. 터지지 않게”라며 “유서를 써놓고 그때부터 열심히 활동 했다. 평상시처럼 티 안내고”라며 당시를 떠올렸다.
그러면서 김혜연은 “그랬는데 병원에서 혈관 찾았다고 전화가 왔다”며 “혈관 찾으면 그냥 약물치료도 받고 식이요법 하면서 수술 안 해도 된다는 것이었다”라고 덧붙이며 눈시울을 붉혔다.
다행히도 김혜연은 넷째를 낳고 종양이 기적 같이 사라졌다는 기쁜 소식을 들었다.
한편 이날 ‘사람이 좋다’에서 김혜연이 가족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곽경민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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