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투게더 임요환 “장인어른의 결혼반대 심해..딸 서령의 도움이 컸다”

‘해피투게더’ 임요환이 장인어른의 결혼 반대가 심했다고 밝혔다.

지난 28일 오후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는 ‘신랑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전방 500m부터 깨소금 냄새를 폴폴 풍기고 다니는 새신랑들 김원준-이은결-임요환-박영진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임요환은 김가연과의 결혼에 대해 “장인어른이 평소에 많이 반대하신 것을 알고 있었다. 갑자기 찾아가서 무릎 꿇고 허락해달라고 말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제 직업에 대해 잘 모르시고. 무엇보다 가연 씨가 결혼을 한 경험이 있으니 또 실패를 할까봐”라며 “또 남자가 어리니까 잘못 될거라 생각하신 것 같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러면서 임요환은 “연봉이 억이 넘는다고 하니 ‘나이 차이가 많이 난다’고 이야기 하시고 나중에는 화를 내시더라”라며 “제가 자신 있게 나오니 다른 이야기로 돌리시고 그런식으로 반대를 하셨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임요환의 지원군 장모님, 첫째 딸 서령이의 도움이 컸다고. 임요환은 “그 다음 해 추석 때 내려가서 장인어른과 식사도 하고 영화도 보고 했다. 거의 허락을 하셨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해피투게더’에서 김원준은 아내에게 인생 상담을 받는다고 밝혔다.

곽경민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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