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기 (사진=나무엑터스)


이준기가 글로벌 팬덤과 특별한 생일을 보냈다.

지난 23일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개최된 이준기의 생일 팬미팅 ‘2016 JOONGI's DAY’가 성황리에 끝났다.

‘2016 JOONGI's DAY’는 예매 오픈 3분 만에 전석 매진된 기염을 토하며 이미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기존의 팬미팅이 댄스와 노래 위주였다면 이번 팬미팅은 이준기의 노래를 어쿠스틱 버전으로 편곡해 편안하고 따뜻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감미로운 이준기의 목소리가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을 가득 채우자 팬들의 탄성이 이어졌다.

이준기의 진솔함과 재치가 돋보인 토크 코너에서는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주차에 능숙하지 않다는 팬의 고민을 해결해주기 위해 직접 장난감 자동차에 올라 친절한 설명을 덧붙이는 등 팬들의 마음을 흔들기도.

또한 지난 인터뷰 내용을 스스로 맞추고 미션을 이행하는 ‘응답하라 2016’ 코너에서 재기 넘치는 표정으로 팔굽혀 펴기를 하며 남성미를 과시했다. 이어서 현재 촬영 중인 드라마 ‘보보경심 : 려’ 속 액션 장면을 짧게 보여줌으로써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모았다.

팬들을 가족이라 부를 정도로 팬 사랑이 깊은 이준기는 이날 와준 팬들을 위해 스페셜 그리팅 카드를 준비했다.

“오늘 나의 사랑하는 가족들과 함께 선물 같은 하루를 보냈어요. 여러분의 응원에 힘을 얻고 편안함을 느꼈어요. 오래도록 간직할게요. 언제나 함께 해줘서 고맙고 또 고마워요. 사랑해요. Love you all”라는 이준기의 진심 어린 카드에 눈물을 보인 팬들도 있었다.

이날 중국, 일본, 홍콩, 말레이시아, 미국, 프랑스를 비롯한 10여개 국가의 팬들이 팬미팅을 찾아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는 후문.

공연 관계자는 “글로벌한 팬덤과 호흡하는 이준기의 위상이 돋보였다”고 덧붙였다. 이준기의 소속사 나무엑터스 관계자는 “팬들과의 만남으로 이준기가 큰 힘을 얻었다. 앞으로도 많은 응원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이준기는 김규태 감독이 연출하는 드라마 ‘보보경심 : 려’의 주인공 ‘왕소’ 역을 맡아 촬영에 집중하고 있다.

박주연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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