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발전소의 위험과 ‘탈핵’의 방향을 다룬 영화 ‘불의 날, 생명을 말하다’가 씨네큐브에서 오는 28일 개봉한다.

YWCA가 제작하고 기업인 전화성 감독이 연출한 이 작품은 국내 탈핵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한국의 핵발전소의 위험을 조망하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길을 제시한다.

전문가들은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 참사가 발생한 5년이 지났지만, 사고 수습은 여전히 답보 상태이고 피해 사례는 이어지고 있다”며 “핵발전소 밀집도 세계 1위인 한국도 핵의 위험성이 크다”고 경고한다.

한국YWCA는 탈핵 운동을 통해 생명과 평화의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이 작품을 제작했다고 밝혔다.

푸트테크 플랫폼기업인 씨엔티테크를 경영하고 있는 전화성 감독은 “핵의 위험성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대안을 함께 고민하기 위해 연출했다”고 말했다.

영화와 관련된 상세한 정보는 공식 블로그(http://blog.naver.com/slworld)를 통해 접할 수 있다.

유재혁 기자 yoo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