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변호사 조들호 박신양 (사진=SM C&C)


‘동네변호사 조들호’ 박신양에게 초유의 사건이 일어난다.

25일 방송되는 KBS 2TV 월화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에서는 늘 당당하고 자신감이 넘치는 변호사 박신양(조들호 역)이 누군가의 앞에서 무릎을 꿇는 비상사태가 발생할 예정이다.

극 중 법조계의 이단아 조들호(박신양 분)는 어디로 튈지 모르는 럭비공 같은 성격과 화려한 언변, 뛰어난 두뇌회전으로 수많은 법조인들을 쥐락펴락하고 있는 요주의 인물. 또한 한 수 앞을 미리 내다보는 청사진으로 의뢰인을 변호하고 있으며 시원한 한 방을 날릴 줄 아는 대담함으로 시청자들의 막힌 속을 뻥 뚫리게 만들고 있다.

때문에 캄캄한 실내에서 무릎을 꿇고 있는 조들호의 모습은 충격적으로 다가올 수밖에 없는 상황. 특히 그는 지금껏 타협보다는 정면 돌파를 선택하는 불도저 같은 면모를 보여 왔기에 그의 행동은 의아함을 자아내고 있다.

뿐만 아니라 무릎을 꿇은 그의 표정엔 분노나 수치심 대신 비장함이 서려 있어 이단아를 굴복하게 만든 이가 누구인지 궁금증이 모아지고 있다.

‘동네변호사 조들호’의 한 관계자는 “조들호가 하는 생각, 행동 하나하나엔 그의 치밀한 계산이 녹아 있다. 하지만 무릎은 꿇는 일은 좀처럼 볼 수 없기에 극단적인 선택까지 하게 된 그의 속사정이 밝혀질 오늘 밤 방송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이단아 박신양을 무릎 꿇게 한 주인공이 공개될 ‘동네변호사 조들호’ 9회는 금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곽경민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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