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 (사진=CJ E&M)


‘기억’ 이성민과 전노민이 아버지라는 이름으로 첨예한 전쟁을 시작한다.

23일 방송되는 tvN 금토드라마 ‘기억’ 12회에서는 자살로 위장된 현욱(신재하 분)의 죽음에 의심을 품게 된 태석(이성민 분)이 진실을 밝혀내기 위해 치열하게 고군분투할 것을 예고했다.

무엇보다 지난 22일 방송에서 태석은 자신의 아들 동우를 뺑소니 친 진범 승호(여회현 분)를 만나는 데서 엔딩을 맞았던 상황. 죄책감을 떨쳐내지 못하고 괴로워했던 승호는 자백을 하기 위해 태석을 찾아갔던 바 있기에 이번 계기를 통해 모든 사실을 털어놓게 될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특히 승호의 사건을 알고 있던 유일한 인물이었던 현욱이 찬무(전노민 분)의 모친 태선(문숙 분)으로 인해 죽음을 맞게 되며 이들의 진실공방전은 돌이킬 수 없이 더욱 잔혹해질 것을 예감케 하고 있다.

또한 찬무는 아들을 위해 오랜 시간 자신을 믿고 협력해온 태석을 철저하게 속여왔기에 일촉즉발의 긴장감을 자아내는 두 남자의 접전은 시청자들의 흥미를 한껏 돋울 예정이라고.

‘기억’의 한 관계자는 “진실을 덮으려는 찬무과 진실을 밝혀내려는 태석의 불꽃 튀는 활약은 이분법적인 선악구도가 아닌 ‘아버지’라는 시선으로 그려지는 만큼 이들의 심리묘사에 중점을 두고 시청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진실을 둘러싼 두 아버지들의 절실함은 금일 오후 8시30분에 방송되는 ‘기억’ 12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곽경민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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