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호 기자]
개그맨 장동민이 22일 오전 서울 상암동 채널A 사옥에서 열린 ‘오늘부터 대학생’ 제작발표회에 참석하고 있다./사진제공. 서예진 기자 yejin0214@
개그맨 장동민이 22일 오전 서울 상암동 채널A 사옥에서 열린 ‘오늘부터 대학생’ 제작발표회에 참석하고 있다./사진제공. 서예진 기자 yejin0214@
개그맨 장동민이 최근 불거진 편부모 가정 비하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장동민은 22일 서울 상암동 동아디지털미디어센터에서 열린 채널A 예능프로그램 ‘오늘부터 대학생’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그간의 논란에 대해 “대단히 죄송하다”고 말했다.

앞서 장동민은 tvN ‘코미디빅리그’ 내 ‘충청도의 힘’ 코너에서 “쟤네 아버지가 양육비 보냈네”, “네 생일 때 선물을 양쪽에서 받잖아. 재테크야” 등의 대사로 편부모 가정 비하 논란에 휩싸였다. 이후 제작진은 공식 사과문을 발표했고, 장동민 역시 프로그램에서 하차한 뒤 자신의 SNS를 통해 사과의 뜻을 전했다.

이날 장동민은 “한동안 제가 시끄럽게 한 것에 대해 대단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조심스럽게 운을 뗀 뒤 “이번 프로그램도 출연을 논의하며 고민을 많이 했다. 그러나 ‘오늘부터 대학생’을 통해서 여러 가지 의미를 전달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좋았다”고 말을 이었다.

장동민은 “생각보다 대학생들이 힘든 환경에 처해 있더라. 그들과 함께 열심히 하는 모습, 진정성 있는 모습을 보여드려야겠다는 각오로 열심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늘부터 대학생’은 대학 생활을 마음껏 즐기지 못한 연예인들이 학교에 재입학해 20대를 추억하며 캠퍼스를 누비는 리얼리티 프로그램.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이은호 기자 wild37@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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