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싶다 세월호 / 사진 = SBS 방송 캡처
그것이 알고싶다 세월호 / 사진 = SBS 방송 캡처
그것이 알고싶다 세월호

'그것이 알고싶다'가 세월호 참사 2주기를 맞아 참사에 관한 비밀 기록들을 추적했다.

16일 오후 방송한 SBS '그것이 알고싶다'는 2014년 4월 16일 제주도로 향하다 진도 인근에서 침몰한 세월호 참사 뒷이야기를 다뤘다.

이날 '그것이 알고싶다'는 국민적 분노를 야기했던 해경 123정의 대처에 대해 알아봤다. 당시 사고를 당해 기울어진 세월호에 가장 먼저 접근한 123정은 구조 대신 청와대 연락을 받느라 정신이 없던 것으로 드러났다.

방송에 따르면 123정장은 세월호 사고 해역 도착 당시 사용한 휴대폰 데이터와 관련 "사진을 촬영한 적은 없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제작진은 123정장의 휴대폰에서 세월호 사진 6장이 발견됐다고 폭로했다.

또 123정이 청와대에 보고만 해대다 골든타임을 죄다 날렸다는 것. 이와 관련해 전문가들은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구조가 제대로 이뤄지도록 지휘해야 하는 수뇌부 대응이 없었다"고 지적했다.

한편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은 참사 이후 알려지지 않았던 의문의 문서들과 선원 및 해경 내부 교신 내역을 방송 최초로 입수, 사고 당일의 기록을 파헤쳤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