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려원 (사진=키이스트)


정려원이 현 소속사 키이스트와 재계약을 체결했다.

최근 정려원은 2012년 키이스트와 처음 손을 잡은 후 드라마 ‘드라마의 제왕’, ‘메디컬 탑팀’ 등의 작품에서 개성 있는 캐릭터를 열연하며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왔다.

지난해 종영한 드라마 ‘풍선껌’에서 씩씩하고 천진난만한 라디오 PD ‘김행아’ 역을 열연, 연애세포를 자극하는 달달한 ‘로코퀸’의 모습부터 가슴 먹먹한 눈물 연기로 ‘멜로퀸’의 모습까지 선보이며 인상을 남겼다.

또한 2014년에는 정려원 특유의 예술적 재능과 감각을 인정받아 ‘아트스타코리아’ MC로도 발탁, 재능 있는 아티스트들과 소통하는 것은 물론이고 안정된 진행솜씨로 호평을 받았다.

지난해에는 온스타일 리얼리티 ‘살아보니 어때’를 통해 인간미를 발산하며 대중에게 한 걸음 다가가기도.

자타 공인 ‘패셔니스타’이기도 한 정려원은 남다른 패션 센스와 2030 여성들의 워너비 스타일링으로 화보와 공식 석상 등에서 뜨거운 반응을 불러 모으며 패션, 뷰티 등의 다양한 브랜드 모델로 꾸준히 러브콜이 이어져왔다.

탄탄한 연기력을 밑바탕으로 매력적인 외모와 성실한 자세까지 갖추고 있어 방송계와 광고계에서 각광받고 있는 정려원의 향후 행보에 관한 업계의 관심은 지대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지난 5년간 함께해 온 키이스트와 재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의리녀” 찬사가 쏟아지고 있다.

키이스트 엔터사업총괄 양근환 사장은 “정려원과 지난 5년간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함께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과 소통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키이스트는 배용준, 손현주, 엄정화, 엄태웅, 한예슬, 주지훈, 한지혜, 김수현, 구하라, 박서준, 이현우 등 50여 명의 아티스트들이 소속돼 있다. 최근 소이현, 홍수현 등이 재계약을 마쳤으며, 꾸준한 재계약 소식을 전하고 있어 업계의 귀감이 되고 있다. 현재 정려원은 광고 및 화보 촬영 등의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으며, 신중히 차기작을 검토 중이다.

박주연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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