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 (사진=이십세기폭스코리아)


곽도원-황정민-천우희 주연의 ‘곡성’의 보도스틸이 공개됐다.

11일 나홍진 감독의 세 번째 영화 ‘곡성’이 곽도원, 황정민, 쿠니무라 준, 천우희의 압도적인 연기와 존재감으로 영화에 대한 기대를 높이는 2차 보도스틸을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곡성’의 보도스틸은 의문의 연쇄 사건이 발생한 마을의 경찰 ‘종구’ 역의 곽도원, 무속인 ‘일광’ 역의 황정민, 낯선 ‘외지인’ 역의 쿠니무라 준, 그리고 사건을 목격한 목격자 ‘무명’ 역 천우희까지 연기파 배우들의 강렬한 연기와 미스터리한 분위기로 눈길을 끈다.

자신의 딸이 연쇄 사건 피해자들과 같은 증상을 보이면서 걷잡을 수 없는 혼돈에 빠지는 경찰 ‘종구’로 분한 곽도원은 공개된 스틸에서 딸을 지키려고 하는 ‘종구’의 절박한 감정을 고스란히 담아내며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다급하고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딸을 끌어안은 곽도원의 모습은 ‘종구’에게 닥친 사건들과 앞으로 전개될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하며 영화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이어 활활 타오르는 불길 앞에서 화려한 의복을 차려입고 굿하는 ‘일광’의 모습이 담긴 스틸은 무속인으로 새롭게 변신한 황정민의 신들린 열연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특히 스틸 속 황정민의 모습은 굿에 완전히 몰입한 ‘일광’ 그 자체인 듯한 리얼한 연기로 보는 이로 하여금 강한 에너지를 느끼게 한다.

또한 정면을 응시한 ‘외지인’의 모습이 담긴 스틸은 일본 배우 쿠니무라 준의 깊은 눈빛과 압도적인 포스로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곡성’에서 쿠니무라 준은 정체를 알 수 없는 ‘외지인’ 역을 몸을 아끼지 않은 열연으로 소화해내며 극도의 긴장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무언가를 이야기하려는 듯 알 수 없는 표정으로 ‘종구’의 손을 잡은 ‘무명’의 스틸은 미스터리한 분위기를 풍기는 천우희의 모습을 통해 한치 앞을 예상할 수 없는 ‘곡성’의 전개에 궁금증을 더한다.

이렇듯 캐릭터에 완벽하게 몰입한 배우들의 폭발적인 연기를 엿볼 수 있는 2차 보도스틸을 공개한 ‘곡성’은 지금껏 볼 수 없던 강렬하고 독창적인 스타일로 색다른 긴장감을 선사하며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다.

한편 ‘곡성’은 한치 앞을 예상할 수 없는 전개와 힘 있는 연출, 폭발적 연기 시너지가 더해진 올해 가장 강렬하고 독창적인 작품으로 오는 5월12일 관객들을 찾아간다.

곽경민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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