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슬립 스릴러'라는 새로운 장르의 영화 '시간이탈자'가 북미 지역에서 개봉된다.

이 영화의 배급을 맡은 CJ 엔터테인먼트 아메리카는 오는 15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LA)에서 '시간이탈자'를 개봉하고, 22일에는 뉴욕과 시카고를 포함한 북미 주요 지역에서 확대 상영한다고 7일 밝혔다.

'시간이탈자'는 감성적 영화를 만들어온 곽재용 감독이 오랜만에 메가폰을 잡고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활약 중인 연기파 배우인 조정석ㆍ이진욱ㆍ임수정이 주연을 맡았다.

특히 이 영화는 미국의 연예잡지 버라이어티(Variety)가 최근 비중 있게 보도하면서 올봄 한국영화의 기대작으로 강조했다.

영화 '시간이탈자'는 결혼을 앞둔 1988년의 남자(조정석)와 강력계 형사인 2015년의 남자(이진욱)가 서로의 꿈을 통해 사랑하는 여자(임수정)의 죽음을 목격하고 그녀를 구하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내용을 담고 있다.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김종우 특파원 jongw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