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민 (사진=DB)


장동민-황제성-조현민과 tvN 김성수 대표, 박성재 PD 등 제작진이 한부모가정 조롱 등의 논란과 관련해 피소됐다.

7일 한 매체는 한부모가정 권익단체인 ‘차별없는가정을위한시민연합’이 이날 오후 서울서부지검에 장동민 등 개그맨 3인과 제작진 등을 모욕죄 혐의로 무더기 고소했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고소장에서 “부모의 이혼으로 깊은 상처를 받은 한부모가정의 아이들과 이혼 당사자인 부모들을 방송에서 공개적으로 조롱하여 극심한 모멸감을 느끼게 하는 모욕행위를 직접 실행하거나 조장 내지는 방조했다”고 전했다.

이어 “대한민국의 모든 한부모가정을 대변하는 입장에서 관계자들을 엄중히 처벌하여 다시는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기를 바란다”며 엄중한 처벌을 촉구했다.

앞서 장동민, 황제성, 조현민은 지난 3일 방송된 tvN ‘코미디빅리그’의 ‘충청도의 힘’ 코너에서 “쟤네 아버지가 양육비 보냈나보네”, “생일 때 선물을 양쪽에서 받아 좋겠다”는 등의 발언을 해 한부모가정 조롱 등의 논란에 휩싸였다.

한편 제작진은 지난 6일 “제작진의 잘못”이라며 “코너 폐지도 논의하고 있다”고 사과했다.

곽경민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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