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들의 슬램덩크 김숙 라미란 홍진경 민효린 제시 티파니 / 사진 = bnt 뉴스
언니들의 슬램덩크 김숙 라미란 홍진경 민효린 제시 티파니 / 사진 = bnt 뉴스
[ 한예진 기자 ] 남자 스타들이 주를 이뤘던 방송계에 '걸크러시' 예능이 탄생했다.

KBS2 새 예능 프로그램 '언니들의 슬램덩크'는 너무 어린 시절 데뷔했거나 오랜 무명 시절로 인해 못 다한 꿈이 있는 6명의 여자 연예인들이 함께 꿈을 이루는 포맷의 프로그램이다. 이들은 꿈에 투자하는 계모임 '꿈 계'의 멤버가 돼 서로의 꿈을 이뤄주기 위한 동반자이자 조력자로서 자신들의 진정한 꿈에 도전한다.

라인업도 화려하다. '갓숙'으로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김숙부터, '응답하라 1988'에서 '치타여사'로 독보적인 존재감을 자랑한 라미란, 다양한 예능에 출연해 남다른 예능감을 뽐내온 홍진경, 첫 예능 고정 멤버에 도전하는 민효린, 연예계 대표 센언니 제시, 자타공인 최정상 걸그룹 소녀시대 멤버 티파니까지 합류해 독특하고 신선한 조합을 이뤄냈다. 이들은 환상적인 팀워크로 여자들의 우정과 의리를 보여줄 예정이다.

연출을 맡은 박인석 PD는 "출연자들이 꿈에 도전하고 꿈을 이뤄가는 과정을 지켜보며 시청자들도 잊고 있었던 꿈을 되찾기 바란다"고 기획의도를 밝혔다. 또한 "여자들의 의리를 보여주고 싶다"며 이들이 보여줄 꿈을 향한 도전에 대한 기대를 당부했다.

첫 녹화에서는 여자 예능의 부활을 축하하기 위해 예능 고수들이 깜짝 등장했다. 김숙은 대세임을 입증하듯 고수들 앞에서도 화려한 입담을 선보였고, 민효린 역시 의외의 활약을 하며 재미를 더했다고. 12년 지기 절친인 티파니와 제시도 서로 티격태격하며 절친 케미로 색다른 매력을 발산했다.

'언니들의 슬램덩크'는 오는 8일 밤 11시에 첫 방송된다.

한예진 한경닷컴 기자 geni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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