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사진=MBC)


‘복면가왕’ 사상 최초로 복면가수가 충격적인 탈의 선언을 한다.

3일 방송되는 MBC ‘복면가왕’에서는 8인의 복면가수들이 6연승을 향해 전진하는 ‘우리동네 음악대장’에게 도전장을 내민다. 뛰어난 가창력과 넘치는 끼로 무장한 실력파 복면가수들이 음악대장의 왕좌를 위협할 예정이다.

앞서 진행된 녹화에서는 이들 가운데 무대에 올라온 순간부터 판정단의 큰 관심을 한 몸에 받은 충격적인 비주얼의 주인공이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모두의 시선을 강탈하는 강렬한 존재감을 뽐내며 스튜디오를 발칵 뒤집은 것.

복면가왕의 촌철살인 김구라는 그 복면가수를 지목하며 “저 의상을 입고 당당하게 얼굴을 공개하기 힘들다”, “저 분은 의상만 봐도 강력한 가왕 후보다!”며 확신에 찬 모습을 보였다. 이에 복면가수는 ‘제가 만약 탈락하게 되면 가면이 아닌 의상을 벗겠습니다’ 라며 당찬 포부를 밝혀 스튜디오가 열기로 가득 찼다고.

판정단이 복면가수의 정체에 대해 전혀 갈피를 잡지 못하자 그는 뚜렷한 이목구비와 브이라인이 돋보이는 자신의 자화상을 공개했다. 복면가수가 직접 그린 자화상을 공개한 것은 복면가왕 역사상 전대미문의 새로운 힌트다. 그러나 그림을 본 판정단은 더욱 극심한 혼란에 빠져 추리에 어려움을 호소했다는 후문이다.

복면가왕의 호흡 전문가 조장혁은 이 복면가수의 노래를 듣고 “노래에 진심을 담아내는 분이다”고 감탄했으며, 가요 어머니 유영석 또한 “리듬을 잘 아는 센스 있는 분이다”며 극찬해 그 정체가 누구인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누구도 예상치 못한 충격 반전으로 판정단을 벌떡 일어나게 만든 복면가수의 정체는 3일 오후 4시50분에 방송되는 ‘복면가왕’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곽경민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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