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 그런거야 정해인 남규리 (사진=삼화네트웍스)


드라마 ‘그래, 그런거야’ 정해인과 남규리가 달달함이 묻어나는 초밀착 ‘1mm 아이스크림 키스’를 선보인다.

최근 배우 정해인과 남규리는 SBS 주말드라마 ‘그래, 그런거야’에서 각각 여행가를 꿈꾸는 ‘알바왕’ 유세준 역과 10년차 배우 지망생 이나영 역을 맡아 열연, 상큼하고 통통 튀는 매력의 ‘막내 라인’을 구축하며 발랄함과 청량감을 선사하고 있다.

무엇보다 극중 사돈 관계인 세준과 나영은 한 동네에 살면서 친구처럼 소소한 일상을 나누는 사이. 지난 방송분에서는 ‘배우 지망생 은퇴’를 선언한 나영이 새로운 사업을 물색하는 가운데 ‘알바왕’ 세준에게 조언을 구하는 모습으로 앞으로 전개될 스토리 전개에 흥미를 불어넣었다.

이와 관련 2일 방송될 15회 분에서는 정해인과 남규리가 아이스크림을 사이에 두고 얼굴을 밀착하는, ‘반전 로맨틱’ 장면이 그려진다. 손에 아이스크림을 든 채로 점점 남규리에게 가까이 다가가는 정해인의 상기된 표정과 그런 정해인을 받아들이는 듯 두 눈을 살포시 감는 남규리의 설렘 가득한 모습이 포착된 것.

정해인과 남규리의 ‘아이스크림 키스’ 촬영은 지난달 18일 서울시 마포구의 한 편의점에서 진행됐다. 두 사람은 평소처럼 얼굴 가득 환한 미소를 지으며 현장에 등장, 분위기를 끌어올렸던 상태. 촬영을 시작한 이후 첫 스킨십 장면인 만큼 두 사람은 나란히 앉은 채로 자연스럽게 대본을 읽어보며 서로 호흡을 맞춰나갔다.

특히 이날은 편의점을 배경으로 두 사람이 함께 등장하는 여러 장면을 한꺼번에 촬영하는 일정이 진행됐던 터. 오후 6시경 시작된 촬영은 저녁시간을 훌쩍 넘겨 밤까지 이어졌다.

더욱이 키스신 촬영을 위해 테이블에 마주 앉은 두 사람은 그동안 화기애애했던 분위기와 달리 다소 긴장감을 드러내며 리허설에 임했다. 진지한 표정을 지으며 두 사람 사이의 거리를 가늠하던 정해인과 남규리는 ‘더 가까이’를 주문하는 PD의 요청에 살짝 부끄러운 듯 얼굴을 붉혀 현장을 달달함으로 물들였다.

이어 세준과 나영의 설렘을 그대로 투영하며 리허설에 공을 들이던 정해인과 남규리는 실제 ‘큐사인’과 동시에 시작된 촬영에서 과감한 ‘1mm’ 초근접 스킨십을 소화, 색다른 로맨틱한 장면을 완성했다.

제작사 삼화 네트웍스 측은 “세준과 나영은 각각 여행가와 배우를 꿈꾸는 ‘n포 세대’라 불리는 요즘 청춘의 모습을 오롯이 보여주고 있다”며 “둘 사이 새로운 감정의 기류가 포착되면서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전개될 지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한편 ‘그래, 그런거야’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

곽경민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hu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