엽기적인 그녀2 (사진=리틀빅픽처스)


‘엽기적인 그녀2’의 메인 포스터가 공개됐다.

1일 전작에 이어 ‘견우’로 2년 만에 스크린에 돌아온 대한민국 코미디의 대명사 차태현과 중화권의 떠오르는 스타로 자리매김한 걸그룹 f(x) 빅토리아의 신선한 조합, 충무로의 떠오르는 블루칩 배성우를 비롯해 후지이 미나, 최진호, 송옥숙 등 코믹 신 스틸러들의 총출동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 ‘엽기적인 그녀2’가 메인 포스터를 공개하며 기대감을 더한다.

이번에 공개된 ‘엽기적인 그녀2’의 메인 포스터 속에는 한층 업그레이드된 2016년 버전의 ‘엽기’ 커플, 새로운 ‘그녀(빅토리아 분)’와 돌아온 ‘견우(차태현 분)’의 모습이 담겨있다.

내적으론 더욱 엽기적이고 살벌해진 ‘그녀’ 빅토리아가 외적으론 고혹적인 어깨선을 드러내며 청초한 미소 속에 담아낸 의미심장한 표정, ‘그녀’의 팔꿈치 아래에 짐짝처럼 짓눌린 ‘견우’의 참을 수 없는 울상 표정은 이 커플의 파워가 어느 쪽에 실려 있는지 여실히 드러내며 주목을 끈다.

더욱이 ‘살벌한 대륙판 내조가 시작된다’와 ‘온몸이 뽀사지는 신혼이야기’라는 유니크한 카피는 중의적 의미를 내포하며 영화 스토리에 대한 호기심을 높인다.

신선도 200%, 엽기 부부 케미를 발산하는 차태현의 친근하면서도 망가진 이미지와 빅토리아의 강렬한 포스는 둘이 앞으로 펼쳐낼 새로운 코믹 연기의 조화에 궁금증을 더한다.

한편 ‘엽기적인 그녀2’는 오는 5월 개봉에 앞서 메인 포스터를 공개하며 대한민국 관객을 웃음 폭탄으로 덮을 본격 준비를 마쳤다.

신현정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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