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서형 (사진=DB)


김서형이 ‘굿와이프’ 캐스팅을 확정 지었다.

1일 tvN 새 월화드라마 ‘굿와이프’ 제작진에 따르면 배우 김서형이 로펌 대표 ‘서명희’ 역을 통해 당당한 커리어우먼 캐릭터로 브라운관을 찾는다.

‘굿와이프’는 승승장구하던 검사 남편 이태준(유지태 분)이 스캔들과 부정부패로 구속되고, 결혼 이후 일을 그만 뒀던 아내 김혜경(전도연 분)이 가정의 생계를 위해 로펌 변호사로 복귀하면서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법정 수사극이다. 미국 CBS에서 지난 2009년 시작해, 현재 시즌 7이 방송되고 있으며 매 시즌 짜임새 있는 탄탄한 스토리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굿와이프(The Good Wife)’의 리메이크 버전이다.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미드 리메이크 작품으로 첫 방송 전부터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서형은 극 중 ‘서중원’과 함께 로펌을 운영하는 공동대표 ‘서명희’ 역을 맡는다. 겉으론 냉정해 보이지만 그 누구보다 따뜻한 마음을 갖고 있는 인물로 여주인공 전도연(김혜경 역)과 연기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김서형은 지난 1994년 KBS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이후 ‘어셈블리’, ‘기황후’, ‘아내의 유혹’, ‘베를린’ 등 다수의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하며 압도적인 카리스마로 눈길을 끈 바 있다. ‘굿와이프’에서 또 어떤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로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찍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서형은 “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작품에 굵직한 배우들, 실력파 제작진과 함께 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굿와이프’의 원작 팬인 만큼 더 많은 애착을 가지고 있다. 원작과는 또 다른 즐거움을 느끼실 수 있도록 배우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캐스팅 소감과 포부를 전했다

한편 ‘굿와이프’는 ‘또 오해영’ 후속으로 오는 6월 말 첫 방송될 예정이다.

박주연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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