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훈 (사진=키이스트)


이지훈이 ‘고호의 별이 빛나는 밤에’에 캐스팅됐다.

30일 소속사 키이스트에 따르면 최근 종영한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에서 ‘이신적’ 역으로 강렬한 존재감을 각인시킨 배우 이지훈이 차기작으로 JTBC 드라마 ‘마녀보감’에 캐스팅된 것에 이어 한·중합작 웹드라마 ‘고호의 별이 빛나는 밤에’에 주연으로 출연을 확정했다.

‘고호의 별이 빛나는 밤에’는 머릿속에 시도 때도 없이 별점이 떠오르는 평범한 광고쟁이 ‘고호(유리 분)’가 진짜 사랑을 찾게 되는 흥미진진, 리얼 솔직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로 ‘너의 목소리가 들려’, ‘피노키오’, ‘너를 사랑한 시간’ 등을 통해 감각적인 연출력을 인정받은 조수원 PD가 메가폰을 잡고 한·중합작으로 제작될 예정이라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극 중 이지훈은 고호의 전남친 ‘황지훈’ 역을 연기한다. 고호와 이별한 뒤 직속 상사로 다시 만나 새로운 관계를 이어나가게 되는 인물로, 상남자 성격에 다정함으로 똘똘 뭉친 ‘완벽 훈남’ 면모를 통해 여심을 매료시킬 예정이다. 또한 고호 역을 맡은 소녀시대 유리와 선보일 케미에도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학교 2013’의 반항아 학생, ‘최고다 이순신’의 귀여운 비서, ‘블러드’의 냉혈 뱀파이어 등 다양한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 온 이지훈은 이번 웹드라마를 통해 사려 깊은 로맨틱남으로 변신해 이전과 또 다른 훈훈한 매력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지훈이 출연하는 ‘고호의 별이 빛나는 밤에’는 사전 제작 드라마로 중국 내 유력 온라인 포털 사이트인 소후닷컴에서 방영될 예정이다.

박주연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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