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텔 이경규 (사진=해당방송 캡처)


마리텔 이경규가 음향사고에 남다르게 대처했다.

지난 26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마이리틀텔레비전(이하 마리텔)'에는 이경규가 게스트로 출연해 초유의 '눕방(누워서 방송하기)'을 선보였다.

이날 방송에서 이경규는 전반전에서 1위를 달성하며 순항하던 중 예상치 못한 오디오 문제로 이경규의 말소리가 하나도 송출되지 않는 상황이 발생했다.

하지만 이경규는 당황하지 않고 예능계 대부 답게 능숙하게 눈알 개인기를 뽐내는 등 망설임없이 마임으로 방송을 진행하기 시작했고 화이트보드에 "MBC의 실수. 나랑 관계 無"라며 단호한 선긋기로 폭소를 자아냈다.

한편 이날 ‘마리텔’에서는 이경규가 MLT-23 우승을 차지했다.

곽경민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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