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스캅' 김성령 "6년전 서영 진범 사실 알고 은폐" 고백 [사진=SBS 미세스캅2 방송화면]
'미세스캅' 김성령 "6년전 서영 진범 사실 알고 은폐" 고백 [사진=SBS 미세스캅2 방송화면]
'미세스캅2' 김성령 양심고백.

'미세스캅2' 김성령이 6년 전 사건의 진실을 밝혔다.

19일 방송된 SBS ‘미세스캅2' 5회에서 고윤정(김성령)은 김하람(서영) 사건의 수사 발표를 하며 6년 전 사건을 은폐했다고 고백했다.

윤정과 같은 팀인 대훈(이준혁)과 여옥(손담비)는 윤정이 최종 보고서를 바꿨단 사실에 윤정의 안위를 걱정했다. 대훈은 “김하람이 팀장님한테 6년 전 사건 증거사진 보낸 거 맞습니까? 이런 거 아니더라도 잡을 수 있어요. 이거 뺍시다"라고 말했다.

또 대훈은 "그 당시 팀장님은 몰랐을 수도 있어요. 팀장님 혼자 독박 쓸 수 있어요”라고 말렸다.

하지만 윤정은 “아무것도 모르지 않았어. 나 말고도 다른 사람들 알고도 외면한 사람들이야”라고 말했다. 앞서 윤정은 6년 전, 여대생 살인사건에서 다른 사람을 잡았지만 당시 김하람은 자신이 진범이라는 문자를 보냈었다. 이를 무시한 건 윤정의 말대로 그 자신이었던 것.

박종호(김민종) 과장은 김하람의 수사를 발표하는 자리에 고윤정과 함께 갔다. 간략한 브리핑을 한 뒤 그는 윤정에게 자리를 넘겨줬다.

윤정은 기자들 앞에서 6년 전 살인 사건의 수사관이 자신이었음을, 또 당시 잡은 범인이 진범이 아니었음을 고백했다. 또한 수사가 끝난 뒤 진범이 따로 있음을 알고 있었지만 의도적으로 은폐했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