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돌 바둑 중계만 14개 채널…"월드컵보다 뜨겁다"
이세돌 9단과 딸 혜림 양. 사진 변성현 기자
이세돌 9단과 딸 혜림 양. 사진 변성현 기자
이세돌 바둑 중계

이세돌 9단과 알파고의 '세기의 대결' 5국이 모두 14개 채널을 통해 생중계 되고 있다.

이세돌 9단은 15일 오후 1시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구글 딥마인드 챌린지 매치' 5번기 제5국에 나선다. 이 9단이 흑을 잡았다.

이날 이세돌 9단과 알파고의 바둑 중계는 네이버스포츠, 유튜브, 바둑TV, 에브리온TV, 아프리카TV, K 바둑, JTBC 온라인, YTN 온라인, KBS my K, JTBC3 FOX Sports, KBS 1TV, SBS, MBC, TV조선을 통해 생중계 중이다.

앞서 지난 9일 치러진 1국은 8개의 채널에서 중계됐지만 날이 갈수록 세기의 대결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자 6개의 채널이 뒤늦게 생중계에 참여했다.

특히 SBS가 오후 12시 50분 생중계에 참여하면서 지상파는 3사가 모두 이세돌 9단의 대국을 중계하게 됐다. 월드컵이나 올림픽을 방불케하는 열기다.

앞서 지난 13일 KBS 1TV가 중계한 이세돌 9단과 알파고의 제4국은 전국 10.0%(수도권 9.8%)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