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의 신2 (사진=영상캡처)


‘음악의 신2’ 티저 영상이 베일을 벗은 가운데 탁재훈이 출연 포부를 전했다.

오는 3월 말 베일을 벗는 Mnet ‘음악의 신’은 그룹 룰라 출신의 프로듀서 이상민이 자신의 이름을 딴 LSM 엔터테인먼트를 설립, 오디션과의 전쟁을 선포한 모큐멘터리(모큐멘터리- ‘흉내내다, 놀리다’는 의미의 모크(mock)와 다큐멘터리(documentary)를 합성한 단어) 예능프로그램이다.

앞서 지난 2012년 시즌1 방송 당시 리얼리티와 페이크를 넘나드는 참신한 구성과 예상할 수 없는 재미로 인기몰이한 가운데 4년 만에 돌아온 ‘음악의 신2’는 이상민, 탁재훈과 B1A4 진영, 나인뮤지스 경리가 출연을 확정 지었다.

‘음악의 신2’는 3월 말, 방송이 아닌 온라인을 통해 선공개될 예정. ‘음악의 신2’를 연출하는 박준수PD는 “온라인으로 먼저 선보이게 될 ‘음악의 신2’는 시청자들의 반응에 의해 정규 방송이 결정될 예정이니 많이 호응해주시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14일 온라인을 통해 공개된 티저 영상에는 탁재훈의 출연 포부와 ‘음악의 신2’ 온라인 공개 소식을 들은 이상민이 방송 편성 논의를 위해 직접 Mnet 편성 팀장을 만나러 가는 모습이 담겼다.

먼저 탁재훈은 출연 소감과 함께 “이상민을 믿기보단 제 감을 믿는다. ‘음악의 신2’는 제가 살려야 하는 프로그램이 된 것 같다. 진짜 즐거움을 드리고 싶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또한 이상민은 ‘음악의 신2’가 방송 편성 계획이 없다는 소식을 접하고 Mnet 편성팀장을 직접 찾아가 독대를 청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끈다. ‘음악의 신2’를 많은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다며 “한번만 도와주십시오”라고 방송 편성을 요청한 것. 하지만 이상민은 이후 인터뷰를 통해 “엠넷에서 정규편성을 안 해주면 저야 잘됐다. 수많은 채널들이 ‘음악의 신2’를 원하고 있다”며 욕심 어린 속마음을 고백해 웃음을 안기기도.

그런가 하면 티저 말미에는 Mnet 편성팀장의 “아직도 이 프로그램의 편성 계획이 없다”는 문구가 공개돼 과연 ‘음악의 신2’가 방송편성을 받을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극했다.

한편 이상민-탁재훈이 의기투합한 ‘음악의 신2’는 3월 말 온라인을 통해 공개된다.

곽경민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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