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 이성민 (사진=CJ E&M)


이성민의 취중진담이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할 것을 예고했다.

14일 올 봄, 격이 다른 감동과 힐링을 선사할 tvN 새 금토드라마 ‘기억’의 배우 이성민(박태석 역)이 길 한복판에서 눈물의 포효를 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날 공개된 사진 속에는 극 중 술에 취한 태석(이성민 분)이 하늘을 향해 원망을 쏟아내고 있어 보는 이들의 가슴까지 먹먹하게 만들고 있다.

벌겋게 충혈된 눈으로 그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한 속내를 털어놓는 모습은 그가 느끼는 좌절감을 안방극장에 고스란히 전달할 예정이다.

특히 이성민의 명품 열연이 더해져 해당 장면은 더욱 밀도 높은 감정 씬으로 탄생되었다는 후문으로 실제 현장에서도 이성민은 술의 힘을 빌려 울분을 토하는 태석의 감정을 밀도 높은 연기로 소화해내 지켜보는 모든 이들까지 숙연케 했다고.

드라마 ‘기억’의 한 관계자는 “이번 주 방송에서는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던 태석의 삶에 크나큰 균열이 생기며 그로 인한 혼돈의 소용돌이가 펼쳐질 것”이라며 “태석의 심리를 탁월하게 묘사하는 이성민의 연기는 감탄이 절로 나올 정도”라고 자부해 본방송을 향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알츠하이머를 선고 받은 로펌 변호사 박태석이 남은 인생을 걸고 펼치는 마지막 변론기이자, 삶의 소중한 가치와 가족애를 그릴 작품으로 오는 18일 오후 ‘시그널’ 후속으로 첫 방송된다.

신현정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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