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이 (사진=YG엔터테인먼트)

이하이가 ‘손잡아 줘요’ 뮤직비디오 촬영기를 공개했다.

12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측은 공식블로그를 통해 ‘손잡아 줘요’의 뮤직비디오 메이킹 필름을 게재, 열정과 웃음이 가득했던 촬영 현장 뒷이야기를 전했다.

앞서 지난 11일 공개된 ‘한숨’ 뮤직비디오 메이킹 필름을 통해 “‘한숨’은 수고했다고 말해주는 위로의 곡”이라고 설명한 바 있는 이하이는 ‘손잡아 줘요’에 대해서는 “굉장히 밝고 귀여운 분위기의 레트로적인 노래”라고 소개했다.

이어 “‘손잡아 줘요’에서는 톡톡 튀는 색깔을 보여줄 수 있어서 좋다”면서 “뮤직비디오는 밝게 찍었지만 실제 가사는 떠나려는 남자친구에게 하는 이야기다. 다시 한 번 손을 잡아달라는 의미를 담은 노래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을 묻는 질문에 이하이는 “눈 내리는데 반팔입고 찍었던 것. 모두가 패딩을 입고 있는 상황에서 난 반팔을 입고 있었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실제 이하이는 이번 뮤직비디오 촬영 중 한겨울 강추위 속에서도 반팔을 입고 촬영하는 투혼을 발휘했다. 차가운 강바람을 맞으면서도 능숙하게 표정 연기를 펼치거나 추위에 떨면서도 “(장면이) 예쁘게 나왔으면 좋겠다”고 얘기하는 등 열정적인 모습으로 관심을 사로잡았다.

영상 속에서 이하이는 ‘손잡아 줘요’ 곡 분위기와 어울리는 형형색색의 레트로 패션, 화사한 메이크업, 삐삐머리 등을 하고 등장, 자체 패션쇼를 선보이거나 스태프들과 끊임없이 장난을 치는 등 힘든 촬영 스케줄 속에서도 밝은 에너지를 잃지 않는 모습이었다.

한편 지난 10일 Mnet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컴백활동에 시동을 건 이하이는 12-13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위너의 단독콘서트 ‘2016 WINNER EXIT TOUR IN SEOUL’에 게스트로 무대에 오르는 것은 물론 오는 13일 SBS ‘인기가요’를 통해 지상파 첫 컴백무대를 갖는다.

박주연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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