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방송화면/나혼자산다
사진=방송화면/나혼자산다
'나혼자산다' 용감한형제가 의외의 모습을 드러냈다.

11일 밤 방송된 MBC '나혼자산다'에서는 '더 무지개 라이브' 코너의 주인공으로 프로듀서 겸 작곡가 용감한 형제가 등장했다.

이날 '나혼자산다'에서 용감한 형제는 “나는 심하게 사고뭉치였다. 학교를 그만두고 그쪽에도 발을 담궜다.” 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용감한 형제는 “그리고 21살에 다 정리하고 음악의 길로 갔다"라고 힘들었던 시절을 회상해 눈길을 모았다.

또한 용감한 형제는 "어떤 음악을 들었는데, 내가 음악 만드는 건 진짜 잘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애 최고의 자신감이 생겼다, 그 이후로 2, 3년 간 힘든 것도 모르고 재밌게 음악을 했다"고 밝혀 음악을 시작하게 된 계기를 전했다.

한편 이날 '나혼자산다'에서는 배우 송민정이 출연해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용감한 형제는 마블 피규어들이 가득한 초호화 사무실에 출근했다. 곧바로 배우 송민정이 들어와 회의가 시작됐다.

회의를 진행하던 중 송민정은 용감한 형제의 손을 보며 “대표님 매니큐어 바르셨냐”고 물었고 이에 용감한 형제는 부끄러워하며 “손톱 영양제다. 설거지 하다보니 손이 다 상해서 그렇다”며 쑥스러워했다.

하지만 회의를 진행하면서도 용감한 형제는 송민정과 눈 한 번 마주치지 못했고 '나혼자산다' 제작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유독 여자한테 약하다. 눈을 잘 못 마주친다. 어머니나 누나와도 그렇다. 사랑한다고 해주면 소름이 돋아서 도망가기도 하고 그랬다"고 고백해 '나혼자산다'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