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터 이기광(사진=MBC)

‘몬스터’ 이기광의 파이팅 넘치는 수중 촬영 현장이 공개됐다.

10일 MBC 새 월화드라마 ‘몬스터’에서 불의의 사고로 시각장애를 갖게 된 재벌2세 이국철 역으로 열혈 촬영을 이어가고 있는 이기광의 수중 촬영 현장이 공개돼 기대감을 높였다. 

이날 공개된 사진에는 리얼한 수중 장면을 위해 촬영에 진지하게 임하고 있는 이기광의 모습이 담겨 있다. 실제 강가에서 홀딱 젖은채 어떤 장비도 착용 없이 물속 깊게 잠긴 채로 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이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실제 촬영 전 수중촬영 리허설을 준비하며 도움을 줄 전문가의 설명을 집중해서 듣고 스태프들을 향해 파이팅을 외치는 여유까지 보이는 이기광의 모습이 보는 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이틀에 걸쳐 진행된 수중 촬영에서 이기광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흠뻑 젖은 몸에 물을 계속 부어서 오랜 촬영에도 젖은 상태를 유지하여 자연스러운 연기를 그려내는 투혼을 펼쳤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극 중 시각장애를 가진 역할을 맡은 이기광은 앞이 보이지 않는 연기까지 빈틈없이 완벽하게 해내는 프로페셔널다운 모습을 보여 현장 스태프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한편 강지환, 성유리, 박기웅, 수현, 정보석, 박영규, 이덕화, 김보연, 정웅인, 김혜은, 이엘, 진태현, 조보아 등 초호화 캐스팅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몬스터’는 거대한 권력집단의 음모에 가족과 인생을 빼앗긴 한 남자의 복수극이자 철옹성과도 같은 베일에 싸인 특권층들의 추악한 민낯과 진흙탕에서도 꽃망울을 터뜨리는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오는 28일 오후 10시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박주연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hu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