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실 (사진=KBS)


‘장영실’이 뜨거운 러브콜을 받고 일본에 수출된다.

최근 ‘과학 사극’을 표방하며 그동안 사극에서 다루지 않았던 소재의 차별화로 폭넓은 연령대의 시청자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KBS 1TV 주말드라마 ‘장영실’이 일본 드라마시장에서 뜨거운 러브콜을 받았다.

신분제도의 모순 등 온갖 역경을 극복하고 조선시대 최고의 과학자가 되는 주인공 장영실의 일대기는 일본 바이어들이 가장 선호하는 이른바 ‘성공 스토리 사극’ 구조이기 때문이다.

KBS 대하드라마의 일본수출은 2007년 ‘대조영’을 시작으로 2012년 ‘대왕의 꿈’, 2014년 ‘정도전’, 2015년 ‘징비록’까지 이어져왔다. ‘장영실’에 대한 뜨거운 러브콜은 KBS 대하사극에 대한 일본 바이어들의 관심이 매우 높다는 점과 타 장편 대하사극과 달리 24부작으로 ‘미니 사극’ 콘셉트로 마케팅한 점이 주효했다고 볼 수 있다.

한편 ‘장영실’은 중국, 태국, 홍콩, 호주, 뉴질랜드 등 총 12개국에 수출이 확정된 상태이다.

박주연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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