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에스타 (사진=로엔트리)

피에스타가 1년 여의 준비 끝에 완전체로 컴백했다.

9일 정오 걸그룹 피에스타는 각종 온라인 음악 사이트를 통해 두 번째 미니앨범 ‘어 델리케이트 센스(A Delicate Sense)’를 발매하고 1년 만에 돌아왔다.

피에스타의 두 번째 미니앨범은 지난해 발매한 첫 번째 미니앨범 ‘블랙 라벨(Black Label)’에서 선보인 고혹적이고 세련미 넘치는 새드 섹시(Sad Sexy) 콘셉트의 연장선으로 타이틀곡 ‘미러(MIRROR)’를 포함해 ‘입술 한 모금’, ‘갈증’, ‘왔다갔다’, ‘미스터 블랙(Mr. Black)’까지 총 5곡으로 구성됐다.

프로듀서 최갑원과 함께 한상원, 서재우, 손영진, 이채규, Sam Lewis, CJ, 이기, 용배 등 대한민국 최고의 히트 메이커 군단이 앨범 작업에 참여했으며, 작곡, 작사에 혜미가 작사 및 랩메이킹에 린지, 예지가 참여하는 등 피에스타 멤버들의 한층 활발해진 송메이킹 참여로 더욱 앨범의 완성도를 높였다.

특히 타이틀곡 ‘미러(MIRROR)’는 808 리듬을 기반으로 한 중독성 있는 비트의 신스 팝 장르 곡으로 기존의 파워풀한 랩에서 힘을 빼고 새로운 변신을 시도한 예지, 한층 더 발전된 리드보컬 혜미와 린지, 매력적인 음색을 가진 재이와 차오루가 이별 경험 후 느끼는 여자의 아픈 감정을 더욱 깊게 표현해 내며 피에스타만의 아련한 섹시함을 잘 녹여냈다.

여기에 엔틱한 분위기 속 한층 더 고혹적인 매력을 연출해 낸 뮤직비디오는 강렬한 색감과 강한 컨트라스트 대비를 통해 곡에서 느껴지는 고급스러운 섹시미를 가득 담아냈으며, 괜찮은 듯 웃고 있지만 거울 속 비친 자신의 모습에는 이별에 슬퍼하고 여전히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는 이질적인 모습이 투영돼 가사의 애절함을 더해 눈길을 끈다.

특히 피에스타는 금일 심혈을 기울인 앨범 발매와 함께 ‘하루 종일 피에스타 DAY’가 예정돼 있어 더욱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이날 오전 데뷔 후 처음으로 방송, 언론 매체를 초청하는 쇼케이스를 개최해 정식으로 새 앨범을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했으며 네이버 V앱 채널을 통해서도 컴백 소감과 앨범을 준비하며 겪은 에피소드 등을 직접 밝혔다.

이어 오후 6시부터는 MBC every1 ‘주간 아이돌’에 출연했으며 MBC MUSIC ‘쇼 챔피언’을 통해 공식적인 첫 무대를 가지는 등 활발한 활동을 시작했다.

한편 피에스타는 9일 정오 두 번째 미니앨범 ‘어 델리케이트 센스’를 발매했다.

박주연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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