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미, 미국서 폭행 혐의로 법원 출두 명령 “변호사 통해 이야기할 것”
에이미 (사진=DB)

에이미가 폭행 혐의로 법정에 서게 됐다.

8일(현지시간) 한 매체에 따르면 지난 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풀러턴의 황모씨 집에 머물던 에이미가 황씨의 아내 허모씨와 다퉈 풀러턴 경찰이 출동했고, 경찰은 오는 4월15일 오전 8시에 풀러턴 법원에 출두하라고 명령했다.

허씨에 따르면 남편 황씨는 사건 당일 에이미와 술을 마시고 귀가했다. 그러나 허씨는 남편 황씨에게 “아이를 봐 달라는 부탁은 들어주지 않고 왜 술을 마시러 갔었느냐”며 따졌고, 이때 아래층에 있던 에이미가 올라왔다.

이에 허씨는 “부부문제니 빠져달라”고 요청했지만 에이미는 “남편에게 잔소리가 심하다. 애들이나 잘 키우라”고 말해 몸싸움까지 벌어졌다. 경찰은 허씨의 아들이 신고해 출동했다.

에이미 측도 허씨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에이미의 모친은 7일 한 매체를 통해 “에이미가 다쳤다. 모든 것은 법원에서 알 수 있다. 에이미가 많이 힘들어한다”며 “변호사를 통해 모두 이야기하겠다”고 설명했다.

허씨는 “서로 밀치는 정도였다. 에이미가 큰 부상을 당했다는데 그렇다면 나에게도 상처나 부상이 있어야 하는데 그렇지 않다”며 “어려운 상황이던 에이미를 도와줬다. 수차례 집에서 나가 달라고 요청했는데 그러지 않았고 결국 이렇게 됐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곽경민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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