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 더 해피엔딩' 안효섭 유인나
'한번 더 해피엔딩' 안효섭 유인나
배우 안효섭이 연상녀 유인나를 향한 저돌적인 애정공세를 펼쳤다.

지난 2일 방송된 ‘한번 더 해피엔딩(극본 허성희/연출 권성창)’ 13회에서는 ‘우동(정우, 동미) 커플’의 달달한 첫키스가 성사됐다.

지난 주 방송된 12회에서 고동미(유인나 분)에게 실제 나이를 들킨 안정우(안효섭 분)는 더 이상 동미를 만날 수 없게 되었다. 이에 전전긍긍하던 정우는 동미가 근무하는 초등학교 앞에 찾아가 “왜 연락을 피해? 전화도 안 받고, 문자도 대답 안하고”라며 그동안 보고 싶었던 마음을 표출했다.

하지만 여전히 철벽을 치는 동미에게 답답함을 느낀 정우는 순간 박력 넘치는 모습으로 “대한민국에 이렇게 귀여운 서른하나 있으면 나와 보라고 해!”라고 말하며 기습 키스했다. 두 사람의 모습에 동료 교사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고 초등학생들은 두 사람의 주위에서 놀리는 모습을 보였다.

‘우동커플’의 첫 키스가 성사되자 안방극장은 환호성으로 물들었다. 이후 친구들과 함께한 자리에서도 정우는 시종일관 동미를 사랑스럽게 바라보고 귀엽다는 말을 반복하는 등 ‘사랑꾼’의 면모를 선보이며 ‘우동 커플’의 연애에 청신호를 밝혔다.

클럽에서 우연히 만나 한 번의 위기를 겪고 다시 사랑을 시작하는 정우와 동미가 과연 나이차를 극복하고 해피엔딩을 맞이할지, 아직까지 31살이라고 속이고 있는 동미의 실제 나이는 언제 밝혀질지에 대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