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가맨’ 김조한이 남다른 소울로 역주행송을 탄생시킨 가운데 출연 소감을 전했다.

지난 1일 가수 김조한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정말 깜짝 놀랐다. 오랜만에 하우두유둘 형아들 반갑고, 코나 분들 좋은 곡 부를 수 있어서 좋았다. 감기 상태여서 아쉬웠지만 감사하고 모두 수고했다. 필터 편곡도 굿!”이라고 소감을 남겼다.

이어 “‘슈가맨’ 녹화 당일 음악의 신 유희열의 장난으로 시작된 특급 샴푸 서비스와 뽀뽀 받은 R&B 대디 김조한, 너무 놀라서 토끼 눈”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공개했다.

함께 공개된 사진 속에는 유희열이 김조한의 머리를 감겨주며 훈훈한 선후배의 우정을 보여줬다.

앞서 김조한은 지난 1일 방송된 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이하 슈가맨)’에서 R&B 대표로 임정희와 함께 쇼맨으로 출연해 솔리드의 명곡 ‘이 밤의 끝을 잡고’를 열창하며 등장했다.

이어 유재석, 유희열을 상대로 김조한은 원 포인트 보컬 레슨을 전수했고, 이 과정에서 ‘아기공룡 둘리’마저도 소울 가득한 R&B로 소화하고 이를 끈적한 둘리 댄스로 화답한 유재석과의 호흡이 더해져 웃음을 자아냈다.

‘슈가맨’ 김조한, 출연 소감 “코나의 좋은 곡 부를 수 있어 좋았다”
슈가맨 (사진=김조한 트위터)

또한 이날 김조한은 지난 1996년 여름밤을 수놓았던 코나(배영준, 정태석)의 ‘우리의 밤은 당신의 낮보다 아름답다’를 2016년 버전으로 진한 소울 감성에 서정적인 발라드 편곡, 원곡을 뛰어넘는 재해석으로 완성해 또 하나의 레전드급 역주행송을 탄생시켰다.

한편 김조한은 최근 미공개 곡 ‘이별은 잊은 듯이’가 추가 수록된 정규 6집 ‘Once in a Lifetime’의 리패키지 앨범을 발매하고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박주연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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