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나물 종류 3가지는?

‘봄 나물 종류’

봄 나물 종류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먼저 달래는 늘줄기로 번식하는 여러해살이풀로, 봄가을 먹을 수 있다. 봄이 되면 이파리를 올려 모습을 드러냈다가 5월에 꽃대를 올리고 여름 장마에 지상부는 사라진다. 가을에 찬바람이 불면 다시 모습을 드러내고 겨울이 오면 다시 지상부가 사그라진다. 달래는 생명력이 좋아 산그늘에서도 절로 자라는데 산달래는 땅속에 숨겨진 비늘줄기가 작지만 구슬처럼 윤이 나고 또록또록하다. 그 달래가 거름진 밭에 오면 밭달래가 되어 굵어진다.

원추리(넘나물)는 산기슭에 모여 자라는 덩이줄기로 번식하는 여러해살이 풀이다. 한 뼘 정도 자랄 때까지 먹는다. 밑동 흰 부분을 칼로 도려내면 잎도 흐트러지지 않고 맛도 좋다. 원추리 밭을 하나 가지고 싶어 뿌리를 캐다 옮겨 심었더니 어찌나 놀랍게 퍼져나가는지! 무서운 마음에 캐내려고 했으나 포기하고 말았을 만큼 생명력이 강하다. 금산사가 불탄 자리에서 가장 먼저 돋아나서 신문에 실린 적도 있다. 살짝 데쳐서 나물로 무쳐 먹거나 된장국을 끓여 먹는다.

머위는 논둑이나 물가에서 땅속줄기가 옆으로 뻗으며 자라는 여러해살이 풀이다. 이른 봄 어린잎과 꽃이 함께 나온다. 3월 어린잎은 날로 먹으면 향긋하다. 꽃을 살짝 데쳐서 썰어 된장에 박아두었다가 먹으면 향긋하다. 물에서 자라는 채소는 대부분 성질이 차다. 데쳐서 물기를 빼고 먹거나 고춧가루, 마늘 양념을 넣어 무치면 찬 기운을 어느 정도 누그러뜨릴 수 있다. 4월부터 잎에 쓴 맛이 돌기 시작해 살짝 데쳐서 나물로 해 먹는다. 5월 말부터는 잎자루를 꺾어 살짝 데쳐 껍질을 벗긴 뒤, 나물로 먹기도 하고, 묵나물을 만들기도 하고, 들깨즙에 자작자작 끓여 먹기도 한다. 머위는 그만의 독특한 향내가 있다.

이 같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봄 나물 종류, 처음 보는 것도 있네”, “봄 나물 종류, 나물 반찬 해야지”, “봄 나물 종류, 먹고 싶다”, “봄 나물 종류, 나물 좋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봄 나물 종류, 달래-원추리-머위 등 봄에 자라..특징과 요리법은?
봄 나물 종류 (사진=DB)

박주연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hu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