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화요일 앞두고 트럼프, “당신 멕시코에서 왔냐” 또 다시 막말 구설수

슈퍼 화요일 트럼프 또 다시 막말 논란

‘슈퍼 화요일’

슈퍼 화요일을 앞두고 미국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가 또 막말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달 29일(현지시각) AP통신에 따르면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 경선에서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는 이날 오후 버지니아주(州) 래드포드 대학을 방문했다.

이날 트럼프는 멕시코 출신 불법 이민자를 받아들여선 안된다는 취지의 연설을 하던 중 자신에 반대하는 시위대를 향해 “너 멕시코에서 왔어? 멕시코에서 왔냐고. 응? 너 멕시코에서 왔어?”라고 말했다.

특히 트럼프는 “내 연설의 핵심 대목을 제대로 방해했다”라고도 했다. 그 동안 트럼프는 “(멕시코에서) 미국으로 건너오는 불법 이민자들 때문에 국경이 위험하다”며 “멕시코와의 국경에 담을 쌓겠다”고 주장하는 등 멕시코 이민자에 대한 강경한 태도를 보인 바 있다.

박주연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