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 더 해피엔딩' 안효섭 유인나
'한번 더 해피엔딩' 안효섭 유인나
'한번 더 해피엔딩' 안효섭 유인나, '34-25=9' 이들의 운명은?

안효섭이 유인나에게 실제 나이를 들키며 위기의 순간을 맞았다.

지난 25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한 번 더 해피엔딩(극본 허성희/연출 권성창)’ 12회에서는 안효섭이 친구의 발언으로 인해 유인나에게 실제 나이를 들키는 장면이 그려졌다.

그 동안 안정우(안효섭 분)와 고동미(유인나 분)는 서로의 나이를 속이며 만남을 가져왔다. 안정우는 자신의 나이를 실제보다 3살이나 많은 28세로, 동미는 3살 어린 31세로 속인 것.

이날 방송에서 정우는 동미와 데이트 도중 유학 갔던 친구를 우연히 만났다. 소소한 이야기를 나누던 중 정우의 친구는 동미에게 “안정우 진짜 괜찮은 놈이에요. 정신 연령이 서른인 스물다섯. 보기 드문 철든 남자에요”라고 말했다.

그동안 동미에게 28살이라고 속였던 정우는 친구의 발언에 난감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고 동미 또한 당황한 표정을 드러냈다. 친구가 자리를 떠난 후 정우는 미안하다고 사과하며 6살 차이는 문제될 것이 없다고 했지만 동미는 자신을 속인 정우에게 “저기요. 반말하지 마세요”라고 말하며 화를 삭혔다. 정우는 동미의 본래 나이가 34살 이라는 것을 모르는 상태.

이 사건을 통해 두 사람의 관계는 위기의 순간을 맞이했지만 정우의 나이가 25세인 것으로 밝혀지며 과거 점술가가 동미에게 말했던 9살 연하인 운명의 남자의 조건이 부합되었고, 새로운 전개를 암시하며 우동커플(정우, 동미 커플)의 사랑에 가능성이 더해져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더욱 불러일으키고 있다.

안효섭은 ‘한 번 더 해피엔딩’에서 유인나의 연하남으로 파격 등장해 만화에서 나온 듯 한 큰 키와 설레는 형광등 미소를 선보이며 안방극장은 물론 누나 팬들의 마음까지 단숨에 사로잡고 있다. ‘연하남의 정석’, ‘박력 연하남’ 등 다양한 수식어를 얻은 안효섭은 ‘신(新) 대세남’으로서의 고공행진을 이어가며 다양한 연령층의 대중들에게 신선한 매력을 과시하고 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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