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JT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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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송대관이 재판으로 인해 힘들었던 지난 3년에 대해 고백했다.

최근 녹화를 진행한 JTBC '힐링의 품격'에서 송대관이 3년 만에 부동산 사기혐의를 벗은 심경에 대해 털어놨다. 그는 최근 무죄 판결을 받은 뒤 신곡활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녹화가 진행되는 동안 송대관은 숙연한 태도로 재판에 관련된 이야기를 털어놓으며, "재판은 끝났지만 남은 빚이 있어 10년간 나눠갚기로 했고 이를 청산하기 위해 앞으로 부지런히 활동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송대관은 "좋은 경험을 했다고 생각하고 앞으로는 돌다리도 두들겨보는 심정으로 살아가려고 한다"고 진중하고 솔직한 입장을 밝혔다.

한편 송대관은 지난해 10월 부동산 투자 사기혐의로 기소됐다가 무죄를 선고받았다.

앞서 송대관은 아내의 사업을 위해 연대보증을 섰다가 수백억대 빚을 떠안았고 2013년 6월 법원에 회생신청을 냈다.

이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의 고가 주택을 처분하는 등 채무변제를 이행해 채무액의 상당 부분을 갚았고, 2년 4개월여 만에 법정관리에서 벗어났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