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길여씨의 작품 '포도'.
이길여씨의 작품 '포도'.
이길여 씨가 3월 17일부터 23일까지 서울 종로구 관훈동에 위치한 백악 미술관에서 '고희(古稀) 기념 작품전'을 연다. 올해 칠순을 맞아 기념 작품전을 연 이 씨는 사군자와 문인화 등 전통회화 작품 50여 점을 선보인다.

이씨는 약 4년 전부터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그녀는 "세 아들을 모두 키운 후 예술이라는 새로운 세계를 접해보고 싶어 붓을 잡았다"고 말했다.


박영택 경기대 교수(미술평론가)는 "이길여 씨의 그림은 간결하고 담백해 보기 편하다" 며 "상당한 연습량을 짐작할 수 있다"고 평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