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방송화면/우리결혼했어요
사진=방송화면/우리결혼했어요
'우리 결혼했어요' 조이가 육성재에 대한 마음을 드러냈다.

30일 오후 방송된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서는 육성재 조이 커플의 하이난 청춘여행 마지막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육성재와 조이는 마사지를 마치고 밤바다 야경산책에 나섰다. 이어 두 사람은 2015년 한해를 마무리하며 '2016년 서로가 꼭 들어줬으면 하는 소원'을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에 육성재는 자신을 부를 때 오빠가 아닌, '잘생긴 여보'라는 호칭을 써 달라면서 "어디서든 여보라고 불러달라"고 소원을 말했다.

이를 들은 조이가 육성재를 "여보"라고 부르자, 육성재는 쑥스러움을 감추지 못하고 어쩔 줄 몰라하는 모습을 보였다. 육성재가 조이에게 "나는 너를 뭐라고 부를까?"라고 묻자 조이는 "서로 여보라 부르자"고 말했다.

이후 '우리 결혼했어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육성재는 "'여보'라는 단어는 정말 어렵다"고 말했다. 조이는 "육성재가 '여보'라고 못 부를 것 같다며. 내가 먼저 애교 섞인 여보로 부르겠다"고 말해 '우리 결혼했어요'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조이는 "지난 해 오빠를 만나고 모든 일이 잘 된 것 같다. 레드벨벳이 1위도 하고 정말 오빤 나한테 선물이었어"라고 속마음을 드러냈다.

조이의 고백에 육성재는 자신이 표현을 잘 하지 못했던 것에 미안함을 드러냈다. 하지만 조이는 "내 마음이 시켜서 오빠에게 잘한 것 뿐이야"라고 답해 육성재를 감동하게 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