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널' 김은희 작가 "'응팔' 후속 부담감 커…'응팔' 넘기 힘들 듯"

[텐아시아=장진리 기자]

tvN 제공

‘시그널’ 김은희 작가가 방송 전 부담감을 전했다.

tvN 10주년 특별기획 금토드라마 ‘시그널’의 극본을 집필한 김은희 작가는 지난 27일 공개된 팟캐스트 ‘참팟’에 남편 장항준 감독과 함께 출연해 “‘응답하라 1988′ 후속작이라 부담감이 컸다”고 밝혔다.

김은희 작가는 “4회 정도 원고를 마친 상태에서 배우들 캐스팅을 완료했고, 현재 16회까지 탈고했다”고 말했다.

‘시그널’이 신드롬적 인기를 끈 ‘응답하라 1988′ 후속작으로 방송된 것과 관련해 “처음에 ‘응팔’ 후속작이라는 부담이 커서 tvN 관계자들에게 장르물이라 기대하지 말라고 얘기하고 다녔다. ‘응팔’을 넘기는 힘들 것 같다”고 속내를 전했다.

‘시그널’은 ‘웰메이드 드라마’라는 시청자들의 호평 속에 10%에 가까운 시청률을 기록하며 장르물의 한계를 뛰어넘은 ‘국민 드라마’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장진리 기자 mari@
사진. tv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