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박수정 기자]
유연석 설렘 매력 지침서
유연석 설렘 매력 지침서
배우 유연석이 영화 ‘그날의 분위기’로 설렘 매력을 선사한다. 유연석은 ‘그날의 분위기’에서 재현 역을 맡아 KTX에서 처음 만난 수정(문채원)에게 하룻밤을 위해 대쉬하는 맹공남을 연기한다. 수정의 마음을 여는 과정에서 유연석은 남자에게 설렐 수 있는 모든 판타지를 만들어낸다.

유연석이란 배우가 지니고 있는 설렘 매력은 tvN ‘응답하라 1994’ 이후 겹겹이 쌓여 ‘그날의 분위기’에서 정점을 이룬다. 유연석의 수많은 필모그래피 속 사랑의 방해꾼이나 악역 유연석이 아닌 멜로눈빛 장착했던 사랑꾼 유연석의 캐릭터로 설렘 매력 지침서를 만들어본다.

# 유연석에게 반하는 포인트
반하는 포인트
반하는 포인트
유연석의 설렘은 훈훈한 비주얼에서 시작한다. 완벽한 조각미남은 아니지만, 유연석은 전체적인 비율과 분위기에서 풍기는 조화가 설렘을 선사하는 포인트. 날씬하고 탄탄한 체격과 강 같이 넓은 어깨가 남성미를 갖추고 있으며, 선하면서 여러 얼굴을 담을 수 있는 순백의 얼굴이 매력이다. 여기에 2003년 ‘올드보이’ 유지태 아역으로 데뷔한 이래 영화 ‘혜화, 동’, ‘건축학개론’, ‘늑대소년’, 드라마 ‘심야병원’, ‘구가의 서’ 등 독립영화와 브라운관을 넘나드는 필모그래피로 탄탄한 연기력도 쌓았다. 2014년 ‘꽃보다 청춘-라오스 편’에서 보여준 자상함까지, 유연석에 반하는 포인트가 곳곳에 있다. (눈앞에서 확인하고 싶다면, 현재 공연 중인 뮤지컬 ‘벽을 뚫는 남자’도 추천!)

# 유연석을 꿈꾸게 하는 운명적 캐릭터
유연석을 꿈꾸게 하는 캐릭터
유연석을 꿈꾸게 하는 캐릭터
유연석의 대중적 인지도는 흔히 ‘응답하라 1994’ 칠봉이 전과 후로 나뉘지만, 설렘 매력을 본격적인 무기로 장착한 것은 칠봉이가 시작일 뿐이다. 유연석은 칠봉이에서 보여준 설렘의 가능성으로 MBC ‘맨도롱 또?’과 영화 ‘그날의 분위기’ 심지어 리얼리티 ‘꽃보다 청춘’에서까지 운명적 설렘 캐릭터를 만나게 된다. 골라 보는 재미가 있다. 지고지순한 해바라기 같은 순정남이자 능력자를 원한다면 ‘응답하라 1994’ 칠봉이, 보듬어주고 싶지만 때로 기대고 싶으며 친구 같은 남자 매력 ‘맨도롱 또?’, 능글거리지만 알면 알수록 빠져드는 속 깊은 남자는 ‘그날의 분위기’를 즐기면 된다. ‘꽃보다 청춘’은 인간 유연석을 오롯이 느낄 수 있는 운명적 캐릭터.

# ‘그날의 분위기’ 관람 전후 변화
 ‘그날의 분위기’ 관란 전후 변화
‘그날의 분위기’ 관란 전후 변화
‘그날의 분위기’ 시놉시스만 읽는다면, 고개를 갸웃거릴 수 있다. 시놉시스에는 “저… 오늘 웬만하면 그쪽이랑 자려구요”라고 자유 연애 100% 성공률을 자랑하는 맹공남 재현의 공격에 “저 그런 여자 아니거든요!” 철벽녀 수정의 아슬아슬 밀당 로맨스를 표방한다. 원나잇 이야기일 뿐 아니냐는 선입견이 생길 수 있다. 그러나 영화를 보고 나온다면, 생각은 달라진다. 원나잇을 위해 풀어나가는 과정에 설득력이 있다. 그 과정에서 유연석과 문채원이 보이는 커플 케미스트리는 설렘 지수를 상승시킨다. 두 사람의 비주얼에 감탄사를 보내는 빈도도 함께 높아질 터. 설렘 매력을 충분히 즐기면 된다.

글, 편집. 박수정 기자 soverus@
사진. 킹콩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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