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현민 전소민 결별 / 사진=전소민 인스타그램
윤현민 전소민 결별 / 사진=전소민 인스타그램
윤현민과 전소민이 결별을 공식 인정한 가운데, 전소민이 SNS에 남긴 글이 새삼 주목받고 있다.

전소민은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세월을 좀 더 보내고 나이가 좀 더 먹고서 느낀 것은 세상에 영원히 내 것이란 없음과 너는 환경에 따라 유동적으로 변하며...나는 돌연변이도 아니고 늘 그냥 멈춰있다는 것이다”로 시작하는 글을 올렸다.

이어 전소민은 “지나가다 네가 잠시 머물다 또 누군가 잠시 머물다. 누가 날 끌고 함께 가자고 하지 않는 한, 너희는 머물렀다 떠나고 나는 또 멈춰 있을 것이다. 그래서 멈춤과 머무름에 대한 고찰이 나는 필요하다”라는 내용을 덧붙였다.

평소 좋아하는 책의 한 구절을 촬영해 종종 팬들과 공유하던 전소민은 “우리가 헤어진 건 다른 이유는 없었어. 그냥 우리가 덜 사랑했던 거, 덜 절실했던 거 그거지. 너는 아니라고 말하고 싶겠지만 생각해봐. 우리가 사는 게 사막이고 내가 물 한 컵이었다면 네가 나를 버렸을 것 같아?”라는 소설 한 구절을 게재하기도 했다.

해당 글을 올린 시점은 전소민과 윤현민 측 소속사가 밝힌 결별시기와 비슷하다. 이 때문에 누리꾼들은 이 글귀가 전소민의 마음을 대변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내놓고 있다.

윤현민과 전소민은 지난해 4월 열애사실을 공식 인정, 연예계 공식 커플로 사랑받아왔다.

한편 양측 소속사는 5일 “바쁜 스케줄 탓에 서로 소원해 졌고 지난해 말 결별했다”며 “좋은 동료로 남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