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임휘준 인턴기자]
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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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병호·유성엽·황주홍 새정치민주연합 국회의원이 동반탈당을 공식 선언했다.

17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연 세 의원은 “오늘 새정치민주연합은 떠난다”며 탈당을 공식 선언했다. 세 의원은 지금의 새정치민주연합으로는 총선 승리는 물론 대선에서 정권교체는 불가능하며 지는 길을 따라가는 것은 국민과 역사 앞에 죄를 짓는 일이라며 탈당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문병호·황주홍 의원은 안철수 국회의원과 함께 할 전망이지만 유성엽 의원은 탈당은 하되 당분간 야당 통합을 위한 역할을 하겠다고 밝혀 당장은 안철수 의원과 함꼐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안철수 의원의 최측근인 송호창 의원도 당에 잔류하기로 결정하면서 안 의원의 독자세력화를 위한 세불리기에 차질이 불가피한 게 아니냐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

안철수 의원은 지난 15일 부산을 방문한데 이어 17일 호남지역을 방문하면서 새 결집을 위한 본격적인 작업에 들어섰다.

임휘준 인턴기자 sosukehello@
사진. 연합뉴스TV 영상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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