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임휘준 인턴기자]
스마트톨링
스마트톨링
2016년 말 착공예정인 서울-세종 고속도로가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이 융·복합된 ‘스마트 하이웨이’로 구축될 예정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19일 열린 제22차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서울과 세종을 연결하는 129km 고속도로 건설 사업을 민자사업으로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특히나 이번 고속도로 건설에는 스마트 하이웨이를 적용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스마트 하이웨이는 정부가 차세대 첨단고속도로 구축을 위해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7년간 866억원을 들여 추진한 국책 연구개발(R&D)사업의 결과물이기도 하다.

서울-세종 고속도로에 스마트 하이웨이가 적용되면 ‘차량과 도로’, ‘차량과 차량’ 간 사고 정보와 돌발 상황 등이 실시간으로 각 차량에 전달되어 개별 차량은 도로 위에서 생겨난 교통사고나 고장차 발생 상황, 낙하물 발견 등 각종 위험 정보를 서로 주고 받을 수 있다. 또 차로 이탈 경고 장치를 통해 졸음운전 등의 운전자 부주의로 생기는 사고를 막고 차량 급정거로 인한 연쇄 추돌 사고도 예방할 수 있다.

서울-세종 고속도로에서는 ‘스마트 롤링’ 시스템으로 통행권을 뽑지 않아도 요금이 자동으로 결제되는 방식을 채택했고 이에 근본적인 교통정체를 해소할 수 있을 전망이다.

임휘준 인턴기자 sosukehello@
사진. YTN 영상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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