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호 기자]
지누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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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합 듀오 지누션이 데뷔 18년 만에 첫 단독 콘서트 ‘지누션밤’을 개최한다.

YG엔터테인먼트는 13일 오후 4시 공식블로그(www.yg-life.com)을 통해 이 같은 사실을 알리는 포스터를 게재했다. 공개된 포스터에는 ‘다시 태어난 힙합 빠삐용’라는 문구와 함께 지누와 션의 얼굴에 갓난아기의 몸을 합성한 이미지를 담아 재미를 더했다.

포스터에 따르면 지누션은 오는 12월 13일 오후 6시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1997년 데뷔 후 18년 만에 첫 단독 콘서트를 열고 팬들과 만난다. 이번 단독 콘서트는 지누션이 지난 4월 ‘한 번 더 말해줘’를 발표하면서 “음원차트 1위시 단독콘서트를 하고 싶다”라는 공약을 실천하는 자리라 더욱 뜻 깊다.

지누션은 지난 4월 ‘한번 더 말해줘’를 발표하고 11년 만에 컴백, 90년대 향수를 자극하면서도 누구나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신나는 댄스곡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공개 직후 각종 음원차트 1위를 차지한 것은 물론, 케이블채널 Mnet의 ‘쇼미더머니 4’의 심사위원에 참여했고 방송당시 타블로, 인크레더블과 함께한 ‘오빠차’로 음원차트 정상을 휩쓸었다. 그 밖에 다수의 음악,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활발한 방송활동을 펼치며 데뷔 18주년인 2015년 한 해를 의미 있게 만들었다.

지누션은 현재 새 앨범 준비를 하며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할 준비를 하던 중 올 한해 얻은 뜨거운 관심과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콘서트를 마련했다. 이번 콘서트에서 지누션은 90년대를 휩쓸었던 ‘말해줘’, ‘전화번호’, ‘A-YO’ 등 당시 히트곡들을 비롯, 2015년 신곡, 또 남녀노소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2015 지누션 콘서트 ‘지누션밤’ 티켓 오픈은 오는 19일 오후 8시 인터파크를 통해 개시된다.

이은호 기자 wild37@
사진. YG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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