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임휘준 인턴기자]
228688_100491_2016
228688_100491_2016
유승민 의원의 부친, 유수호 전 의원이 ‘숙환’으로 별세하면서 과거 유승민 의원이 국정교과서와 관련해 발언한 내용이 화제가 되고있다.

지난달 27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서 유승민 의원은 국정교과서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전한 바 있다.

당시 유승민 의원은 역사교과서 국정화 논란에 대해 “친일도 버리고 종북도 버린 뭐 그런 역사를 우리가 우리 후배들한테 가르쳐야…. 그게 균형 잡힌 역사로 그런 내용을 실어야 균형 잡힌 역사 교과서 아니겠냐”라며 역사 교과서를 바꿔야 한다는 데 동의했다.

하지만 “국정교과서가 최선의 방법이었냐. 이 점에 대해서는 난 좀 고민을 더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며 “민주주의라는 게 워낙 다양한 의견들이 있다. 제대로 된 민주주의를 하는 것 자체가 굉장히 중요하고 그건 시간이 걸리는 문제이기 때문에 나는 지금 시점이 뭔가 좀 설득과 소통, 이런 게 좀 필요한 시점 아니냐. 그 다음에 친일도 배격하고 종북도 배격하고 그런 제대로 된 진짜 균형 잡힌 역사교과서. 이걸 만들자고 그러는데 야당도 반대할 이유가 저는 없다고 본다”고 털어놨다.

한편, 대구 경북대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진 고인인 유수호 전 의원의 빈소에는 이병기 대통령 비서실장 등이 보낸 근조화환 200여 개가 자리하고 있지만 박근혜 대통령 이름의 화환은 보이지 않아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임휘준 인턴기자 sosukehello@
사진.JTBC 영상캡쳐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