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호 기자]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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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근영이 수난을 당했다.

29일 방송된 SBS ‘마을-아치아라의 비밀’에서는 한소윤(문근영)이 김혜진(장희진)의 동생임이 밝혀진 뒤 뒷담화의 대상이 된 모습이 그려졌다.

학생들은 소윤의 수업이 시작되기 전 ‘환향녀’라는 글을 칠판에 써두었다. 아이들은 “고향에 돌아온 여자란 뜻이다, 선생님처럼”이라며 “환향녀, 환향녀 하다가 화냥년된다더라”며 차갑게 웃었다.

소윤이 복도에 나선 뒤에도 수군거림은 계속됐다. 학생들은 “유부남 꼬셔대는 화냥년이래” “진짜 더럽다” “나 같으면 학교 못 다니겠다” “죽어도 싸다”고 날선 이야기를 쏟아냈다. 소윤은 눈시울을 붉힌 채 “어떤 죽음도 ‘죽어도 싼 것’은 없다”며 경고했다.

이은호 기자 wild37@
사진. SBS ‘마을-아치아라의 비밀’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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