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오원경 인턴기자]
객주3
객주3
김민정이 이덕화가 아들을 보겠다고 점쳤다.

28일 방송된 KBS2 ‘장사의 신-객주 2015(이하 객주 2015)’에서는 신석주(이덕화)의 미래를 예견하는 매월(김민정)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신석주는 자신의 방으로 매월을 따로 불렀다.

신석주는 매월에게 “내 단도직입으로 묻겠네. 내 대를 이을 후계가 있겠는가”라고 물었다.

이에 매월은 자신이 무당이 아니라고 답했고, “그렇다면 어찌 맹행수(김일우)의 일을 알았느냐”는 물음에 “대행수 어른에게 후계가 없다는 것은 장사치라면 다 압니다. 맹행수는 언제든 용이 되길 바라는 이무기니 대행수어른의 혼인이 얼마나 불안하겠습니까”라고 답했다.

앞서 매월은 맹행수에게 용이 될 수 없다고 비아냥 댔고, 이 상황을 신석주가 지켜봤던 것.

또한 신석주는 “그렇다면 맹행수가 내 후계자가 되겠는가”라고 물었고, 매월은 “그걸 왜 저에게 물으십니까. 대행수께서는 이미 큰 무당이시다. 작은 장사치는 물건을 팔고 큰 장사치는 사람을 사고팔지요. 대행수 어른은 이제 눈감고도 그 사람을 훤히 보실텐데요”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신석주는 “자네 같이 똑똑한 안사람을 두게 생겼으니 정혼자는 복이 많네”라며 크게 웃었다.

이어 매월은 “대주어른 슬하에 아들을 보시겠습니다”라는 말을 남기고 방문을 나섰다.

오원경 인턴기자 wonti920@
사진. KBS2 ‘장사의 신-객주 2015′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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