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석민 인턴기자]
고소영
고소영
일본계 금융회사인 J트러스트 그룹이 넥센 히어로즈와의 계약을 논의 중이라고 전해진 가운데, J트러스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J트러스트는 최근 배우 고소영을 모델로 발탁했지만, 저축은행과 대부업을 하는 일본계 제2의 금융권이라는 사실이 알려지고 논란이 일자 고소영 측이 모델 계약을 취소한 기업이다.

고소영은 지난달 자신의 소속사를 통해 “원만히 계약을 해지했다”며 “간과한 부분이 있음을 뒤늦게 깨달았다. 죄송하다”고 밝혔다.

고소영은 “지난 8월 한 광고 대행사로부터 J트러스트라는 일본계 금융회사의 기업 광고 모델 섭외를 받고 제안에 응했다. 다방면으로 성장하는 금융 그룹의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하고 싶다는 광고의 취지와 콘티를 보고 내린 결정이었지만, 광고 모델로 발탁되었다는 보도가 나온 뒤, 제가 간과한 부분이 있다는 것을 뒤늦게 깨닫게 되었다”고 전했다.

J트러스트는 일본에서 카드사업에 주력하고 있지만, 한국에서는 대부업을 중심으로 사업하다가 최근 저축은행으로 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한 매체는 23일 “서울 히어로즈는 일본계 금융회사 J트러스트 그룹과 네이밍 스폰서십 계약을 사실상 마무리 지었다”면서 “서울 히어로즈는 J트러스트 그룹과 세부 조건을 마무리 짓는 대로 곧 공식 발표할 예정”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윤석민 인턴기자 yun@
사진. 고소영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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