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석민 인턴기자]
이승우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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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17 대표팀이 기니에 승리하며 16강 진출을 확정지은 가운데, 전방에서 맹활약을 펼친 이승우(FC 바르셀로나)가 염색 이유가 다시금 화제다.

이승우는 지난 9월 훈련이 끝난 뒤 이어진 언론 인터뷰에서 눈에 띄게 진한 염색을 한 이유에 대해 질문받자, “시력이 좋지 않은 할머니가 멀리서도 자신을 발견할 수 있도록 염색을 한다”고 밝혀 감동을 자아냈다.

당시 이승우는 “가족 얘기는 특별히 하고 싶지 않았다. 알려지기 원하지 않았으며, 혼자 알고만 있었다. 좋은 경기로 할머니를 기쁘게 해드리고 싶었다”고 언급한 바 있다.

한편, 21일(이하 한국시간) 최진철 감독이 이끄는 U-17 대표팀은 칠레 라세레냐의 라 포르타다 경기장에서 열린 ‘2015 국제축구연맹 U-17 월드컵’ B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오세훈의 결승공에 힘입어 기니에 1-0 승리를 거뒀다.

지난 18일 브라질과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 1-0으로 승리하며 승점 3점을 확보한 대표팀은 2연승을 질주하며 승점 6점을 기록,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윤석민 인턴기자 yun@
사진. 이승우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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